간만에 광복절을 끼고 본가를 다녀오기로 했다.
5년 정도 서울에서 살다 보니 본가인 창원 내려가기 쉽지는 않다 보니 큰 용기가 필요하곤 하다!
너무 창원에서만 놀면 재미가 없곤 해서 여자친구랑 부모님 인사드릴 겸 창원 가기 전 곧바로 부산으로 슝 ~
한때 철도회사에서 복무하여 반갑게 느껴지긴 했지만 중요하기보다는 그저 부산 오게 되면 남기는 사진 같은 느낌이라 올려본다.
부산 도착 후 밥도 못 먹고 부산으로 와서 그런지 미리 알아봤던 부산 명물 이재모 피자를 들렀는데
가자마자 서있는 줄을 보고는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나? 생각이 들어서 피하고 싶곤 했다.
뒤 길에 보면 테이크 아웃 전용 매장도 있으니 테이크 아웃 하실 분은 전용 매장을 추천드린다 ~
피자는 처음에 봤을 때 크기 면에서 금액 비해 작네?라는 생각이 들곤 했으나 생각보다 치즈는 임실치즈를 쓴 느낌이고
나머지 토핑이나 두께를 보아하니 그 금액 충분히 나오겠구나 싶은 그런 조합이었다.
파스타도 메인이 아니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먹어보니 가격 대비 그 이상의 맛을 보여주어서 1시간 30분 넘는 시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.
부산 가게 되면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.
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여자친구와 부산지하철 2호선을 타고 남천역으로 향했다.
처음에 여행 계획 잡을 때 광안리 해변이랑 가깝고 방이 넓고 쾌적한 환경의 숙소를 구하다 보니 유스호스텔을 선정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해변이랑 거리는 좀 있었고(지하철 2정거장) 산중에 있어서 조용하고 넓어서 3일 내내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.
나중에 광안리 쪽으로 간다고 하면 그랜드 모멘트 유스호스텔 추천드려요! 진짜 후회 안 합니다 .
다만 편의점은 걸어서 15분에 택시 잡기 힘드니 자차 있으신 분께 추천드리긴 합니다!
의외로 1일차는 피곤해서 크게 돌아다니는 곳 없이 숙소에서 쉬곤 했네요.
2일차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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